회의에서 다낭시 산업통상국 응우옌 반 쯔(부국장)는 다낭시 전력 인프라, 전력 공급 현황과 향후 발전 계획을 소개했다. 제8차 전력개발계획에 따라, 다낭시는 태양광, 폐기물 발전, 바이오매스, 양수발전 등 청정에너지·재생에너지 개발에 집중하고, 동시에 인프라 현대화, 스마트 그리드 구축, 에너지 안보 확보와 지속 가능한 발전을 추진할 예정이다. 또한, 인적자원 역량 강화, 에너지 관리의 디지털 전환, 경험 공유 등에서 협력을 희망한다고 밝혔다.
KEPCO 측은 향후 발전 전략을 공유하면서, 특히 대규모 전력 소비 기업을 대상으로 스마트 그리드 모니터링·관리 기술을 통해 전력 손실 최소화에 집중하고 있음을 강조했다. KEPCO는 다낭과 함께 현대식 발전소(원자력 포함) 건설·운영, 기술 이전, 에너지 인재 양성 분야에서 협력 의사를 밝혔다. 아울러 KEPCO는 과거 베트남전력공사(EVN)와 전원 개발 및 전력망 현대화를 위한 양자 협력을 체결한 바 있다.
KEPCO KDN은 현재 추진 중인 스마트시티 프로젝트를 소개했으며, 대표적으로 부산의 국가 시범도시인 에코델타 스마트시티 사례를 들었다. 이곳에서 KEPCO KDN은 분산형 에너지 관리 플랫폼, 에너지 저장 시스템(ESS), ICT 기반 전력망 감시·제어 솔루션을 개발하여 녹색·지속가능 도시 모델을 구현하고 있다. 또한, 대도시가 직면한 환경오염, 교통 혼잡, 에너지 안보, 도시 인프라 안전, 스마트 데이터 관리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프로젝트에 투자하고 있다. ICT, IoT, 인공지능(AI), 첨단 에너지 관리 플랫폼을 통합하여 녹색·안전·편리한 스마트시티 건설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다낭시와도 스마트시티 분야 협력을 통해 “살기 좋은 지속가능한 스마트 도시 다낭” 비전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회의에서 다낭시 인민위원회 사무국 후인 리엔 프엉(부비서실장)은 “KEPCO와 KEPCO KDN이 공유한 스마트 에너지 관리와 지속가능 도시 발전 솔루션을 높이 평가한다”며, “다낭시는 두 기관과 긴밀히 협력하여 국제 경쟁력을 갖춘 환경도시·스마트시티·살기 좋은 도시를 단계적으로 실현하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사절단은 KEPCO 및 KEPCO KDN의 역사 전시관과 주요 프로젝트를 방문하여 에너지 전환 과정, 디지털 기술 적용, 전력 시스템 최적화 솔루션을 시찰·학습했다.
한국전력공사(Korea Electric Power Corporation, KEPCO)는 정부 지분 51%를 보유한 주식회사로, 1898년 한성전력회사(Hansung Electric Company)로 설립된 것을 전신으로 하며, 자산 가치는 약 1770억 달러로 추산됩니다. 2025년 1분기 KEPCO의 매출은 174억 달러, 상업용 전력 판매량은 141.0 TWh를 기록했습니다. KEPCO는 한국 내 전력 송배전 시스템을 소유하고 운영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현재 KEPCO는 20개 이상의 자회사를 보유하고 있으며, 전력 생산, 송전, 배전에서부터 원자력, 풍력, 태양광 발전 및 스마트 그리드 솔루션 개발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습니다. KEPCO는 유럽, 중동, 북미, 동남아시아 등 여러 지역에 진출해 있으며, 대표적인 프로젝트로는 바라카 원자력 발전소(UAE, 5,600 MW), 슈웨이하트 S3 석탄화력 발전소(UAE, 1,600 MW), 자와 9&10 발전소(인도네시아, 2,000 MW) 등이 있습니다. 베트남에서는 KEPCO가 하띠엔(풍앵 II)과 탄화(응이선 II) 지역의 2개 석탄화력 발전소 프로젝트의 투자자입니다. 두 프로젝트 모두 BOT 방식으로 투자되었으며, 총 설비 용량은 2,400 MW로, 이는 베트남 민간 부문 전력 생산량의 약 7.3%에 해당하며 북부 지역의 전력 수요 일부를 해결합니다. 두 프로젝트의 총 투자액은 약 50억 달러에 달하며(응이선 II 28억 달러, 풍앵 II 22억 달러), KEPCO는 각각 50%와 40%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KEPCO는 대규모 전력원(석탄화력, 원자력, 재생에너지) 개발, 해외 투자, 전력 산업 디지털 전환 분야에서 오랜 경험을 가지고 있습니다. KEPCO의 발전 방향은 탄소 배출 저감, 청정에너지 및 재생에너지 확대, 전력망 관리 효율 향상을 통해 2050년 탄소 중립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
한전 KDN (KEPCO KDN)는 KEPCO 산하 기업으로, 1992년 설립되어 2000년 현 명칭으로 개편되었다. KEPCO KDN은 전력 산업 디지털화 선도 기업으로, 에너지 관리 시스템(EMS), SCADA, 지능형 검침 인프라(AMI), 전력망 운영·보안 솔루션을 개발해왔다. 비전은 **“녹색에너지·디지털 ICT 플랫폼 전문가”**로, 3대 전략 축을 제시하고 있다: Smart Power Supply (스마트 전력 공급); Streamline Power Intelligence (전력 데이터·ICT 관리); Future-Proof Business (에너지 안보·재생에너지·디지털 전환·글로벌 서비스). KEPCO KDN은 인도, 베트남(2019년 지사 설립), UAE(2021), 캐나다 등 해외 시장으로 사업을 확장하며, 마이크로그리드·재생에너지·중요 인프라 보안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있다. 2030년까지 매출 1조5천억 원, 그중 30%를 신에너지 ICT 서비스에서 창출, R&D 상용화 2천억 원 달성, 41,900톤 CO₂ 감축, AAA 신용등급 유지 목표를 세우고 있다. ESG 슬로건은 **“Clean Energy – Warm ICT – Trusted KDN”**으로, 투명한 경영, 지속가능 발전, 산업 안전에서 성과를 이어오고 있다. KEPCO KDN은 한국 내 다수의 스마트시티 프로젝트를 직접 수행하며, 기술 이전·에너지 최적화 분야의 전략적 파트너로서 입지를 다지고 있다. |
사절단
